2022년 12월 18일 일요일

1940.02.11 광영록 / 光榮錄

기원절(紀元節)이란?

일본의 개국신(神)이랄 수 있는 신무(神武) 천황이 일본을 건국하고 즉위한 날(2월 11일)을 기념한 것으로, 우리로 치면 개천절에 해당된다.

제2차 세계대전 이전에는 기원절로 불리다가 이후부터는 건국기념일로 명칭이 바뀌었다. 일제는 기원 2600년인 1940년에는 당시 도쿄와 식민지 등에서 대대적인 행사를 치렀는데, 괴뢰국인 만주국의 황제 부의가 도쿄에 초대되기도 했다.

특기할 점은 일제는 1940년도 기원절을 '기념'해서 조선 전역에 창씨개명제를 실시했다. 창씨개명의 근거 법률은 제령 제19호 '조선민사령 중 개정건'과 제령 제20호 '조선인의 씨명(氏名)에 관한 건'이다.

일제가 '기원절'이라는 특정 기념일을 기해 조선인의 일본인화를 추진했다는 점은 황국신민화 정책의 상징성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자료는 일제가 기원(紀元) 2600년인 1940년 2월 11일 기원절 행사를 도쿄와 경성(현 서울)에서 성대하게 개최하면서 이 행사에 초대된 인사들의 면면을 기록한 인명록으로, 정식 명칭은 <<기원이천육백년축전(祝典)기념 광영록(光榮錄)>>이다.

조선신문사에서 1941년 10월에 간행한 이 <광영록>은 1백여 장에 이르는 기원절 행사 관련사진과 함께 <부록>으로 기념식과 봉축행사에 초대된 초대자들의 명단, 사진, 약력 등을 수록하였다.

전체 수록자는 모두 1100여 명으로, 이 가운데는 조선인 300여명도 포함돼 있다. 이 행사에 초대된 조선인들은 총독부 산하 각 기관의 고관대작을 비롯해 사회 지도급 인사, 자영업자, 면장, 하급 경찰간부, 그리고 지역유지 등 각계 인사가 망라돼 있다.

일제가 이 행사에 초대된 것을 두고 '자자손손 가문의 영광'이라고 표현한 것으로 봐 이들은 총독부로부터 조선통치에 공로가 인정됐거나 또는 충성심이 검증된 인사들로, 소위 '충량한 황국신민'으로 평가된 사람들로 볼 수 있다.





강대련



강대식

강동희

강영철

강한종

계광순

고덕환

고원훈

고일청

권영태

김갑순

김경숙

김기태

김기형 ?

김기화

김동덕

김동식 ?

김동준

김법룡

김병숙

김병욱

김복수

김봉진

김사연

김상규

김상모

김상배

김석진 / 金錫珍

김시권

김신석

김영환

김용주

김우영

김원근

김윤희 / 金允熙

김응석

김익수

김인덕

김정덕

김찬욱

김창배 ?

김철진

김현부

김화준

남상익

노창안

류승수

류창석

문명기

문무성

민규식

민대식

민재기

박명진

박병규

박병채

박상준

박성행

박은삼

박정윤

박중양

박충모

박판종

박홍주

박흥식

박희련

백윤화

방의석

서창옥

선우렴

송두한

송종헌

송찬도

 
송화식

신석호

신태현

심상태

심재건

심재승

안배항

안향덕

안형식

양성관

양회락

엄주면

오병욱

오성환

원병희

유만겸

유정식

유창민

유한무

윤덕영

윤백선

윤상원

윤의섭

윤일중

이강렬

이강원

이건형

이경식

이경우

이교식

이두녕

이만수 / 李晩秀

이만종

이병길

이상각

이상기

이성옥

이승우

이영찬

이완직

이운붕

이원보

이원창

이인호

이재면

이종덕

이종무

이종순

이종욱

이직호



이진호

이창영

 
이풍한

이학범

이항구

이홍묵

이홍재

이흥재

장승택

장용관

장윤식

장응상

장헌식

장희봉

전기대

전덕룡

전병표


전성욱

전승수

전영극

정경모



정교원

정균식

정대연

정수태

정수학

조근영 / 趙根泳

조병상

조병학

조상만

조상옥

조석영

조한철

진염종

차남진

최 린

최 연

최창학

하준석

한규복

한상룡

한정석

허연욱

홍윤남

홍치업

황운천

황종국

황하영



김활란 이화여전 교장

김성수(전 동아일보 사주) 보성전문 교장

최준집(창씨명 丸山隆準, 강릉조선주조 조합장, 중추원 참의)

변호사 박천일(신의주 부회의원)

경찰관 출신으로 충남도지사, <매일신보> 사장을 지낸 이성근

노덕술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오마이뉴스
oldbooks 고서점